학원을 등록하기 이전에는 700점 전후의 점수로 목표점수인 850점과 어느 정도 간극이 있는 상태였습니다.
무엇보다 어떤 공부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상태였고, 무턱대고 토익 책만 들여다 보기에는 시간적 효율이 나쁘다는 생각이 들어 학원에 덜컥 등록했습니다.
학원에서 직접 강의를 들으면서,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강의를 수강하며 제가 느낀 장점은 3가지로 간추릴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적당한 수준의 진도를 책정해 수강생 입장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텐션을 가지고 공부에 임할 수 있습니다.
과도한 분량을 할당하고, 그것을 무조건적으로 지켜야 하는 식으로 공부를 하다 중도포기 한 적이 많다면 이 부분은 특히 강점이 될 것입니다.
두 번째로, 파트별로 효율적인 문제 풀이법을 가르쳐서 가지고 있는 실력 대비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해줍니다.
또한 그런 풀이법이 강제되는 것이 아니라, 유동적으로 적용하도록 해 자신에게 맞는 문제 풀이 방식을 체화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파트 3의 경우 지문에 해당하는 문제 3개를 이전 지문의 문제 듣기 시간에 미리 전반적으로 읽고 해석하는 것을 정석으로 가르쳐주시지만 제 경우에는 모든 문제를 해석하기에는 시간이 벅차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보기를 제외한 문제만 완전하게 속독해 의미를 파악하고 보기에서는 핵심 단어만 찾아 그 단어를 스키밍하는 식으로 약간 변형해 풀게 되었고, 이런 방식을 바탕으로 LC 점수가 기존에 비해 약 100점 넘게 올랐습니다.
세 번째로, 자체적인 모의고사를 바탕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을 체계적으로 알려줍니다.
제 경우는 RC에서 파트 5 풀이의 시간이 부족한 것이 고질적인 문제였습니다. 파트 5는 최대한 빨리 풀고 다음의 독해문제들을 여유롭게 가져가는 것이 상책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해결하려 노력했습니다.
처음에는 15분 제한으로 정확도를 높히고 그 시간을 최대한 줄여나갔고, 이후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 남은 시간과 오답률을 조율했습니다.
결론적으로 12분 안에 파트 5를 끝내고 파트 6를 속독으로 해결함으로써 파트 7의 고난도 지문을 여유롭게 풀 수 있었습니다.
물론 어떻게 보면 895점이라는 점수가 그다지 높은 것이 아니고, 저 역시도 여유가 있으면 더 높은 점수를 위해 도전해볼 생각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문제가 무엇인지 알았고, 이를 어떻게 보완해야 할지 방향성이 잡힌 것만으로도 많은 이득을 챙겼다고 생각합니다.
토익 공부하시는 모든 분들, 이지어학원과 함께 좋은 점수를 향해 나아가시길 바랍니다.